야곱이 라반으로부터 도망했을 때 그는 하나님의 천사들을 만났고, 그곳을 마하나임이라 불렀습니다(창 32:1). 그는 그의 형 에서가 400명의 군대와 그를 만나기 위해 오고 있었다고 알았습니다(창 32:6). 여기서 그는 자신의 형으로부터 보호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느라 조금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창32:9~12).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완전하게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두 무리로 나누고(창 32:7~8), 많은 선물로 에서를 기쁘게 하려고 했습니다(창 32:13~21). 야곱은 진실로 야곱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가 이스라엘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한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충실함을 드러내시려고 우리의 약함과 실패를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부서지게 하심과 은혜를 통해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체험은 야곱의 것과 같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하나님의 축복과 이끄심은 우리가 기대할 수 있었던 어떤 것을 넘어섭니다. 우리가 자격이 없고, 타락하고, 이기적이고, 고집스럽고, 사기꾼적인 죄인들이지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 수 있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여전히 사역하십니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분의 한없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지!
성령의 하나님께서 부서지게 하심과 사역하심은 이 부르심과 한없는 은혜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끝났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혜 없이 아무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수하게 그분을 따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사역 때문에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부서지게 하시는 사역을 체험하면 할수록 하나님은 우리 안으로 더 그분 자신을 채우십니다. 베드로는 “그러나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부르사 자신의 영원한 영광에 이르게 하신 분께서 너희가 잠시 고난을 받은 뒤에 너희를 완전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정착시키시리니”(벧전 5:10)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부서지게 하심이 없이는 주님의 길을 걸어갈 수 없습니다. 세상에 있는 성공적인 사람들조차도 씨름을 하고, 힘겨움으로 가야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그분께 쓰임을 받고 강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놓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라고 성숙하도록 우리에게 계속해서 사역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