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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3:4절의 소금과 같은 문맥

Hernhut 2012. 11. 30. 16:07

 

히브리서 13:4절의 소금과 같은 문맥

 

 

 

“결혼은 모든 것 가운데 존귀한 것이요, 잠자리는 더럽히지 말아야 하거니와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리라.”

여러분은 지금 다시 히브리서 13:4절을 읽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소금과 같은 짠 맛을 맛보셨습니까? 여기서 결혼을 존귀하게 여기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구절은 소금과 같은 문맥입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들의 행동과 품성에 대해 통제하려고 어쩌고저쩌고 하는 목록이 아닙니다. 이 구절은 자유와 소망과 신뢰와 동정 그리고 사랑의 문맥입니다. 다른 말로 짭짤한 맛입니다. 이 구절은 아주 간이 맞는 요리 같은 말씀입니다. 다시 한 번 나누어서 히브리서 13:1~3절을 읽겠습니다.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는 계속해서 주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서로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상호간에 교제하여 건축하라는 말입니다. 여기에는 주님을 대항하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동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우리의 영과 하나님의 영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께 기도하면서 서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는다면 좋은 배합이 된 요리가 될 것입니다.

 

“나그네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는 이로써 알지 못하는 가운데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니라.”는 친밀한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역시 낯선자들도 사랑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가 가끔 잊는 것이 있는데 바로 꼭 사랑할 사람만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낯선자들이 우리 곁에 와서 있다면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들에게 환대를 보여주십시오. 하나님은 기대하지 않았던 축복으로 여러분을 놀라게 하실 것입니다. 이웃들을 대접하십시오.

 

“결박 중에 있는 자들을 기억하되 그들과 함께 결박당한 것같이 기억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역경 당하는 자들을 기억하라.”는 결박을 받고 있는 자들과 역경과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을 사랑하십시오.

 

여기서 세 부류의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믿는 자들, 낯선자들, 그리고 결박을 받아 고통 중에 있는 자들입니다.

 

갑자기 결혼이라는 주제에 왜 다른 주제를 다루는가를 묻는 형제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 4절로 왔습니다. 4절에서는 결혼을 존귀하게 여기라. 결혼한 자들은 잠자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라고 명령합니다. 결혼한 자들뿐만 아니라 미혼인 젊은 청춘들도 여기에 포함됨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결혼에 실패하는 요인 중에 하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음행을 저지르고 간음하고 난잡한 섹스 중독에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 중독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한국의 성범죄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섹스 파트너를 부인이 아닌 다른 사람을 택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심지어 가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점점 나이 어린 아이들을 선호하거나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섹스 호기심 때문입니다. 젊은 청춘들이 자신의 귀한 순결을 사랑이라는 것에 내놓습니다. 이것은 남녀가 구별되지 않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감정에 머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은 스킨쉽이 아닙니다. 사랑은 누구와도 할 수 있지만 스킨쉽은 결혼이라는 과정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이 문제에서 많은 가정이 해체됩니다. 스킨쉽도 중독일 뿐만 아니라 파트너를 바꾸는 것도 중독이요, 심지어 이혼도 중독입니다. 어떤 남자는 4번을 이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엄마가 각자인 집안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불행합니까? 지금의 한국은 중독공화국인 셈입니다.

 

5절로 가겠습니다. 돈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돈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여러분의 삶을 유지하십시오. 자유함을 따른 약속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결코 떠나시거나 여러분을 저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도우시는 분이 되실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돈을 욕심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나는 이것이 소금과 같은 단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근본적인 예수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돈은 쓸 만큼만 있으면 족한 것이지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사도행전의 교회의 모습이었다면 오늘날 우리 교회의 모습은 사도행전에서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저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십시오. 낯선자들을 사랑하십시오. 결박되어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십시오. 상처 입은 사람들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의는 근본적인 것이요, 소금처럼 사는 것이요,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방식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삶을 사는 것은 바로 결혼을 존귀하게 여기고, 잠자리를 순수하고 깨끗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결혼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예방접종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