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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왕국 분열 속에서 핀 르호보암 이야기

Hernhut 2009. 11. 16. 18:30

다윗의 왕국 분열 속에서 핀 르호보암 이야기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마 1:7)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은 사실상 예수의 족보에 직접적인 조상이 아니다. 솔로몬이 그리스도와 관계가 있는 것은 간접적으로 관련된 솔로몬의 후손 요셉이 그리스도를 낳은 마리아와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르호보암은 암몬 여인 나아마와 솔로몬에게서 난 이였다. 그가 왕이 되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에서 통치하더니 르호보암이 통치하기 시작할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더라. 주께서 자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도시 예루살렘에서 그가 십칠 년 동안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여인이더라.”(왕상 14:21)

 

르호보암이 왕이 되면서부터 다윗의 왕국은 분열되었다.

 

“솔로몬의 마음이 돌아서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떠나므로 주께서 그에게 분노하시니라. 주께서 전에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관하여 그에게 명령하사 다른 신들을 따라가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주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러한 일을 행하였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내 법규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왕국을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때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그것을 빼앗으려니와 *오직 내가 왕국을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왕상 11:9~13)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아직 이집트에 있을 때에 그 소문을 들으니 (이는 그가 전에 솔로몬 왕의 눈앞을 떠나 이집트에 거하였음이라.) *그들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사오니 그러므로 이제 왕은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지워 준 무거운 일과 또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하니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이르되, 사흘 동안 떠나갔다가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떠나가니라. *르호보암 왕이 자기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섰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조언하겠느냐? 하니 *그들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이 날 이 백성의 종이 되어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토록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왕이 노인들이 자기에게 권고한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서 있는 자들 곧 자기와 함께 자라난 청년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우리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지워 준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그와 함께 자라난 청년들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백성이 왕께 아뢰어 이르기를,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이같이 말하고 이같이 이르기를, 내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지워 주었으나 이제 나는 너희 멍에에 더하리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벌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벌하리라, 하소서, 하니라. *사흘째 되는 날 여로보암과 온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정하여 이르기를, 사흘째 되는 날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왕이 백성에게 거칠게 대답하며 노인들이 권고한 것을 버리고 *청년들의 권고를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 멍에에 더하리라. 또한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벌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벌하리라, 하니라. *그러므로 왕이 백성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이 일이 주께로부터 났음이라. 주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 곧 자신의 말씀을 이루시려고 이렇게 하셨더라. *왕이 자기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함을 온 이스라엘이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에게서 얻을 몫이 무엇이냐? 우리가 이새의 아들에게서 얻을 상속이 없도다. 오 이스라엘아, 너희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그러나 유다의 도시들에 거하는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하건대 르호보암이 그들을 통치하니라. *르호보암 왕이 공세를 감독하는 아도람을 보내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이니라. 그러므로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왕상 12:1~17)

 

르호보암 왕은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중에서 한 지파 즉 유다지파는 다윗을 위해 사실상 그리스도를 위해 통치하도록 보존되었다. 그리스도는 다윗의 집에 속한 왕국을 필요로 하는데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보좌를 계승할 왕으로 태어나셔야만 했기 때문이다. 만약에 당시 온 이스라엘 왕국이 하나도 남겨지지 아니하고 해체가 되고 뿔뿔이 흩어졌더라면 다윗의 왕좌를 계승할 왕으로서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실 수 있는 어떤 지파도 남지 않았을 것이고 어떠한 명분도 갖지 못하셨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위하여 한 지파를 남겨 보존하셨다. 이것은 외적으로는 다윗을 위한다는 명분을 갖고 있지만 사실상 그리스도를 위한 보존이었다. 이 분열 후에 다윗의 왕국은 이스라엘 왕국이라고 부르는 북부와 유다 왕국이라고 부르는 남부로 나뉘었다. 이스라엘 왕국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막강하고 인구수도 많은 우주적인 이름을 갖게 된다. 이렇게 우주적인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스라엘 왕국이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로 구성되었기 때문이었다. 그에 반에 남부 지방적인 이름인 유다왕국은 유다와 베냐민 두지파로 구성된 작은 곳이었다. 우리는 여기에서 특이한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왕국이 유다왕국에 비해서 우주적인이고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거대한 왕국이었지만은 그리스도의 족보에는 이스라엘 왕국에 전혀 포함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왕국은 우주적이었지만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제외되었다. 이스라엘왕국이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제외된 것은 바로 그들이 그리스도와 관계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를 이해하겠는가? 이 그림은 구약에 있는 다른 항목들처럼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는 교훈이다. 이는 또 신약에 일어나는 것들의 예표들이다. 그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교회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본래 교회는 어떻게 산출되었는가?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신 것과 같은 원칙이다. 원칙적으로 교회는 처음에 하나의 교회가 산출되었다. 어떤 이들은 이를 천주교회라고 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억지이고 옳지 못한 말이다. 교회는 머지않아서 교회가 분열되기 시작하여 두 개가 되고 점점 승법번식에 의해 엄청난 숫자로 분열되었다. 아마도 전 세계적으로 수천 개의 교파나 교단들이 있을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분열하고 또 연합을 거듭한다. 그러나 연합을 한다하여서 그들이 그리스도와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며 큰 교파나 교단이 된다하여 그리스도와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스라엘 왕국을 보라. 그들이 우주적이라고 해서 그리스도에게 속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에게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이스라엘 왕국에 있던 사람들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닙니까?” 그 말은 맞습니다. 그들은 분명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그리스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노선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노선 밖에 있었다. 그 의미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교회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우주적인 교파에 속했다하여서 그들이 그리스도의 노선에 속한 것은 아닐 수 있다. 그리스도의 노선 밖에 있다는 것은 여러분이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그리스도를 위해서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갈망하지만 그리스도와 무관한 삶을 살고 있다. 며칠 전 이웃에 사는 한 성결교 교인 자매님이 집에 방문하여 “교회 다니십니까?”하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교회 다닙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으십니까?”고 되물었더니 그 자매님이 하는 말씀이 “교회 다니시지 않으면 우리 교회 같이 나갑시다. 우리 목사님 참 좋아요.”하고 답하는 것이었다. 이는 분명 좋은 전달 벙법이 아니다. 교회에 나가는 것과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그들은 그리스도보다 교회의 기독교사와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것들은 그리스도의 노선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들이다. 우리는 오로지 순수하고 완전하게 그리스도를 위해 있어야 한다. 우리 교회가 우주적이지 못하다 하여 실망하지 말라. 그리스도의 노선 밖에 있는 우주적인 북쪽의 이스라엘왕국은 그리스도의 족보에 결코 한 사람도 포함되지 못하고 제외되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