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성경에서 왕국, 특히 다가오는 그리스도의 왕국을 상징하기 위해 은유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이사야 2:1-5; 다니엘 2:35, 44, 45; 마태복음 17:1-5).
(일부 영어 번역과는 달리 창세기 19:17의 히브리어 본문에서 ‘산’이라는 단어는 KJV에서와 같이 단수형이다. 이 언급은 왕국을 상징하는 ‘산’이 아니라 왕국을 상징하는 ‘산’을 의미한다.
이 점에 있어서 ‘산’과 ‘왕국’의 구별은 이사야서에서 볼 수 있다[이사야2:2, 3].
“ … 주의 집[그리스도의 왕국]의 산이 산꼭대기에 굳건히 세워지리라[이 땅의 모든 개별 왕국] … ”)
평원에서 산으로의 탈출은 우르에서 가나안으로, 또는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즉 이 세상과 관련된 땅으로 다가오는 왕국과 관련된 땅에서의 탈출이다. 여기에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어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 앞에 놓인 경주의 목표다. 혼의 구원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인은 이집트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또한, 그는 광야에 남아 있어서도 안 된다.
오히려 그는 자기 앞에 놓인 땅으로 들어가는 것에 시선을 고정해야 하는데, 그리스도인의 경우 땅은 땅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것이다. 이는 오늘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늘이 아니라 이 땅[사탄 그리고 그의 천사들의 현재 거처와 관련된 하늘]이다.)
그리스도인의 전쟁은 애굽이나 광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아닌 그 땅의 주민들과 관련이 있다. 즉, 그의 전쟁은 이 현 세상의 주민들, 즉 그들이 다른 그리스도인이든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전쟁하는 사람은 아무도 이생의 일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이는 자기를 군사로 택하신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니라 또 사람이 이기려고 애쓸지라도 법대로 애쓰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하리라”(디모데후서 2:4, 5).
모세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정복을 통해 땅을 차지했던 것처럼, 그리스도 아래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동일한 수단을 통해 땅을 차지해야 한다.
모세 시대에 가나안 땅에 들어간 열두 명의 정탐꾼은 그 땅에 거주하는 ‘거인’(히브리어, 네피림nephilim, ‘타락한 자들’[창세기 6:4])이 침투한 이방 나라들을 발견했다(민수기 13장:33).
즉, 그 땅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사탄왕국의 천사들)과 사람의 딸들(아담의 계보에서 난 여자 후손)이 동거하여 나온 후손들이 침입한 이방 나라들이 거주하는 땅임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사탄은 이 이방 나라들을 통해 통치할 뿐만 아니라(다니엘 10:12-20)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연합을 통해 이 나라들과 더욱 직접적으로 연합하게 되었으며, 그 땅에 있었다. 이 나라들은 모세 아래 이스라엘 자손이 그 땅에 들어가서 장자의 권리를 행사할 권리를 반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 앞에 놓인 땅과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들어가는 것과 관련하여 체험하는 것을 반대하게 되는데 이 그림이 성경에 제시되어 있다.
사탄과 그의 천사들도 이 땅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어느 날 그리스도 아래서 이 땅을 차지하고 그 땅에서 장자의 권리를 행사할 그리스도인의 권리를 모든 방법과 모든 비용을 다해 반대하고 있다. 이것이 에베소서의 내용이다.
그리스도인들이 현재 싸우는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이 전쟁은 애굽이나 광야에 있는 자들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 앞에 놓인 땅, 곧 그들이 언젠가 상속 재산을 누리고 장자의 권리를 행사하게 될 땅을 점유하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다.
그것은 사탄과 그의 천사들을 대적하는 것이다(에베소서 6:12).
그리고 에베소서의 같은 부분에서 그리스도인은 이 전쟁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듣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처음부터 산을 바라볼 때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져야 한다(에베소서 6:10).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정확히 모세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 자신의 힘으로는 적을 이길 힘이 없다.
그러나 전투에서 주의 약속된 능력을 의지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모세는 그렇게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가까이 있는 주님의 능력으로, 이 땅의 원수를 가질 수 있었거나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갖지 않았고, 이길 생각이 없었다. 전투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없다.
그런 다음 에베소서. 6:11-17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다가오는 전투에 대비하여 자신을 준비하는 방법을 듣는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당면한 전투를 위해 적절하게 준비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창세기 19:17에 나오는 주님의 지시의 결론 부분에서 롯에게 주어진 경고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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