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시련을 당할 때 지혜를 구함(야고보서 1:5-8)

Hernhut 2023. 8. 7. 15:02

 

 

오래 전, 나는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었다. 그다음 나는 병원 신세를 져야 했고, 계속해서 빚이 쌓여만 갔다. 그 때 아이들이 어려서 참으로 암담했고, 아내와 아이들이 그 어려움을 고스란히 스펀지처럼 흡수해야 했다.

 

하나님을 계속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계속 상기시켰지만, 그 몇 달이 특히 힘들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론(야고보서 1:1-4)에서 야고보는 우리의 믿음의 시험이 인내를 낳기 때문에 시련 중에 기뻐하라고 촉구한다. 하지만 인생의 어려움, 즉 병에 걸렸을 때,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이 교훈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성경의 해결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련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시련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지혜는 지식과 같지 않다. 지혜는 지식의 실제 사용이다. 그리고 시련을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도와줌으로써 우리가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확신은 이것이다. “우리가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를 관대하게 주실 것입니다.”

 

물론 시련이 길어질수록 하나님을 계속 신뢰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아마도 이것이 야고보가 믿음으로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말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지 확신하지 못하거나 그분이 참으로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신지 의심하는 이중적인 생각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고보는 뱃사람의 비유를 사용하여 두 마음을 가진 사람을 묘사한다: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람은 인생에서 불쾌한 일에 직면했을 때 쉽게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포기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시련 가운데서도 그분을 이해하고 믿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자(야고보서 1:5).

 

경건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배하고 신뢰하는 데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시편 111:10).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세상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요한계시록 4:11)이 창조하신 만물을 다스리는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계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라도 그분이 여전히 통제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

 

나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 수없이 주님의 지혜를 구했고, 지금도 그분의 지혜를 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이미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 즉 구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 안에서 안식할 수 있다. 우리는 하늘에 있는 모든 영적인 축복을 축복으로 받으며(에베소서 1:3), 우리가 이생에서 어떤 일을 겪든 상관없이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할 수 있다(누가복음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