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복음칼럼

케루빔— 사람을 입으신 그리스도의 형상과 그리스도의 사역

Hernhut 2018. 4. 16. 21:17

케루빔은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싸고 있는 천사들이요, 심지어 최고위 천사다. 에스겔에 있는 네 생물(살아있는 창조물)은 케루빔이다(10:15, 20). 그들은 하나님 그분을 흠모하고, 하나님을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4:8)라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는 말은 하나님만을, 하나님만을, 하나님만을!”을 의미한다.

이 케루빔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을 수행하려고 움직인다. 그것은 각 생물이 네 얼굴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1:10). 네 얼굴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네 방면을 대표하고, 교회, 그리스도의 몸이 전달해야 할 기본적인 네 약속을 가리킨다.

마태복음은 그리스도가 왕이심 즉 사자로 표현된다.

마가복음은 그리스도가 노예이심 즉 소로 표현된다.

누가복음은 그리스도가 사람이심 즉 사람으로 표현된다.

요한복음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 즉 독수리로 표현된다.

살아있는 네 생물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흠모하고, 또한 그분의 경륜 안에서 선택된 하나님의 사람들과 합병한다. 그들은 하늘에 속한 것을 보도록 하나님의 사람들을 이끌고(1:22), 그리스도 그분께로 인도한다(1:26). 그런 다음 그들은 그들의 덮는 날개를 대표한 하나님의 따스함, 다정하심, 그리고 은혜로움 안에서 하나님과의 모든 종류의 교통 안으로 우리를 이끈다.

사람의 얼굴은 하나님의 신성한 생명, 본성, 심지어 그리스도의 인격을 전달하는 하나님의 형상뿐만 아니라 모양으로 참된 사람을 산출하기 위해 우리에게 사역하시는 그리스도를 보여준다.

사자의 얼굴은 우리가 하나님의 관심을 위해 싸우도록 격려하는 그리스도의 통치를 가리킨다.

우리는 살과 피와 맞붙어 싸우지 아니하고 정사들과 권능들과 이 세상 어둠의 치리자들과 높은 처소들에 있는 영적 사악함과 맞붙어 싸우느니라.”(6:12)

소의 얼굴은 우리가 알려지지 않고, 때로는 어렵고, 때로는 감시당하고, 목마르고, 굶주리고, 춥고, 벌거벗기고, 집도 없이 유랑하는 수고로운 삶을 살도록 하는 그리스도의 섬김을 가리킨다(고전 4:11, 고후 11:26).

독수리 얼굴은 신성하신 그리스도께서 외부에서 가하는 압박과 힘들게 하는 우리 모든 상황 속에서도 독수리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가 무엇을 통과한다 할지라도, 얼마나 어두운 것을 볼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하늘에 속한 이들이 될 수 있고, 하늘에 속한 곳에서 주님과 함께 설 수도 있으며, 하늘에 속한 관점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