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가족관계(1)

Hernhut 2016. 12. 29. 22:37



룻기는 유대 땅의 기근 때문에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 땅에 거주하려고 엘리멜렉, 나오미 그리고 그들의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라는 한 유대 가족으로 시작한다. 그 가족은 얼마간 모압에서 거주했고, 그 가족의 가장 엘리멜렉이 죽었다. 이제 어머니 나오미와 그녀의 두 아들 말론과 기룐만 남았다. 그 후 두 아들들은 모압의 여인들을 아내로 취했다. 말론은 룻과 결혼을 했고, 기룐은 오르바와 결혼을 해서 약 10년 동안 그 땅에서 살았다. 그런데 나오미의 아들들이 죽었고, 나오미와 그녀의 두 며느리만 남았다. 이후 나오미는 자신의 땅에 기근이 끝났다는 말을 듣고, 모압을 떠나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그녀는 룻과 오르바와 함께 베들레헴을 향해 여행을 했다. 하지만 도중에 나오미는 며느리들이 베들레헴에 함께 들어가기보다 남아서 식구들에게 돌아가도록 설득했다. 오르바는 여행도중 돌아가기로 했고, 룻은 계속해서 여행하기로 했다. 룻은 나오미에게 여행을 계속 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말했다.

 

나보고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고 강권하지 마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 나도 머물리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내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니이다. 만일 죽는 일 외에 어떤 다른 것이 나와 어머니를 갈라놓으면 주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1:16-17)

 

며느리가 함께 계속해서 여행하기로 결정한 것을 보고 나오미는 며느리에게 말하는 것을 그쳤다. 그리고는 둘은 계속 여행을 했다(1: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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