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에베소교회에서부터(2)

Hernhut 2016. 10. 14. 11:01

바울은 일찍 개종했다. 그런 다음 아라비아에 있는 사막으로 갔다. 그곳에서 주님은 그에게 나타나시고 개인적으로 비밀 이른바 성경을 계시하셨다(1:11-12, 16-17, 3:1-11). 그 비밀은 새 독립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창조, 교회와 관계가 있었다. 그 비밀은 한 몸 안에서 함께하는 공공 상속자들이 되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과 관계가 있었다. 그 비밀은 이스라엘이 거절한 하늘들의 왕국을 받게 되는 이 새 독립체를 구성하는 이들과 관계가 있었다(21:33-43, 벧전 2:9-10). 이 비밀은 바울이 주님에 의해 가르쳐진 메시지요, 그가 이방세계 곳곳에 전달했던 메시지다. 하지만 이것은 구원받지 않은 이들을 위한 메시지가 아니었고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메시지였다. 바울이 이방세계로 이 메시지를 가지고 갔을 때 거기에는 극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다. 그러므로 그의 복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그는 이중 메시지를 선포해야 했다. 구원받지 않은 이들 가운데서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둘러싼 복음을 선포해야 했다. 각 사람이 구원받은 다음에 바울은 다가오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을 선포할 수 있었다. 전자보다 후자가 바울사역의 마음을 성경에서 볼 수 있다. 이것이 성경이 바울사역을 나타내는 이유다. 이것은 사도행전 후반부와 그의 서신서에 꽉 차있다. 이것이 신약성경을 바울의 사역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다. 사도행전 후반부부터 서신서 대부분이 그의 사역에 관한 기록이다. 그의 사역에 있는 기록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둘러싸고 있는 일들보다 비밀을 둘러싸고 있는 일들로 훨씬 더 광범위하게 다뤄지고 있다. 분명한 것은 그가 들어간 모든 도시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선포했다는 것이다. 그는 에베소교회의 장로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선포한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전파 아래서 구원받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러 갔다(20:24-25). 그리고 에베소에서 3년을 보낸 바울은 구체적으로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을 훈련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고, 또 그들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거짓교사들에 관해 그들에게 경고하면서 보냈다고 말을 했다(20:28-32). 바울의 일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성경을 읽을 필요가 있다.

 

이 일들 중 어떤 것도 결코 나를 움직이지 못하며 또한 내가 나의 생명도 내게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니 이것은 내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님께 받은 사역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기쁨으로 끝마치고자 함이라. 보라, 내가 너희 가운데서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며 다녔으나 이제는 너희가 다 다시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할 줄 내가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 날 너희를 데려다가 증언하게 하거니와 내가 모든 사람의 피로부터 깨끗하니 이는 내가 지금까지 회피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너희에게 밝히 말하였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너희 자신과 온 양 떼에게 주의를 기울이라. 성령님께서 너희를 그들의 감독자로 삼으사 하나님의 교회 곧 그분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교회를 먹이게 하셨느니라. 내가 이것을 아노니 곧 내가 떠난 뒤에 사나운 이리들이 너희 가운데로 들어와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할 것이요, 또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내어 자기들을 따르게 하려고 왜곡된 것들을 말하는 사람들이 일어나리라. 그러므로 깨어서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이제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의 말씀에 맡기노니 이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워 거룩히 구별된 모든 자들 가운데서 너희에게 상속 유업을 주리라.”(20: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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