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같이 되는가, 같은가

Hernhut 2016. 8. 2. 10:31

 

영어원문에서 두 번째 비유는 마치 와 같이 되다is likened로 번역되었다. 다시 말해 이 말은 엇비슷하다는 뜻을 갖는다. 나머지 다섯 비유에서는 같다is like로 번역되었다. 그러므로 영어원문은 이 여섯 비유의 방식에서 구분하지 못하게 표현되었다.

그리스어원문도 각각의 경우가 다르지 않다. 밀과 가라지의 비유는 동사형 호모이오오homoioo로 사용했고, 나머지 다섯 비유에서는 명사형 호모이오스homoios를 사용했다. 이 다섯 비유의 각 명사와 동사의 구조는 동일하다. 호모이오오homoioo와 호모이오스homoios는 다른 것들을 같아 보이게 하거나, 한 가지 것을 다른 것과 비교하려고 그리스 신약성경에서 사용되었다. 예를 들어 이것이 와 같다를 뜻하는 호모homo는 그리스어에서 나온 단어로 어떤 특정 단어 앞에 붙여 동일이라는 뜻을 갖게 한다. 영어번역 마치 와 같이 되다is likened같다is like는 호모이오오homoioo와 호모이오스homoios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된다.

그런데 두 번째 비유에서 나머지 다섯 비유로 옮겨 가면서 영어 원문은 이 다섯 비유들을 소개하는 방식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는다. 이 각 비유에는 호모이오오homoioo와 호모이오스homoios의 단어의 의미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 각 비유는 그리스도께서 전체적으로 다른 유형에 따라 이러한 단어를 사용하신 것을 번역가들이 다르게 보여주려고 한 것을 실패한 것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서 밀과 가라지 비유에서 한 가지 일을 전달하시기 위해 동사형을 사용하셨다. 그러나 계속되는 다음 비유들은 다른 것을 전달하시기 위해 명사형을 사용하셨다.

동사 호모이오오homoioo마치 와 같이 되다라 번역되어야 하는 방식에 따라 밀과 가라지 비유를 소개하는데 사용되었다. 따라서 이 비유는 하늘들 왕국은 마치 와 같이 되다는 말로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마치 와 같이 되다라는 이와 같은 번역은 나머지 다섯 비유들에서는 반복적으로 사용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나머지 다섯 비유에서는 하늘들 왕국은 마치 와 같다라고 번역하고, 명사 호모이오스homoios를 사용하는 것이 정확한 번역이 될 수 있다. 나머지 다섯 비유들에서의 이 번역은 모든 문제가 밀과 가라지 비유에 소개된 방법을 감안하여 이해되어야 했다. 다시 말해 이 비유는 하늘들의 왕국은 마치 와 같이 되다라는 계시로 열린다. 종자를 뿌리는 자의 비유부터 알곡과 가라지 비유까지의 이동은 하늘들의 왕국이 와 같이 되었다. 그런 후 하늘들의 왕국은 나머지 다섯 비유에서 계속해서 와 같다. 그러므로 이런 면에서 이어지는 각 비유의 서두에 나와 있는 하늘들의 왕국은 마치 과 같다는 문맥적으로 하늘들의 왕국이 마치 과 같다는 의미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런 방식에 따라 생각하면 이런 비유를 통해 움직이는 연대적 연속성이 있다.


'빵과 음료 > 새벽이슬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곡(밀알)-하나님의 아들들(1)  (0) 2016.08.04
하늘들의 왕국   (0) 2016.08.03
기질, 성품, 성격에 대한 정의   (0) 2016.08.01
무엇이 기질인가?  (0) 2016.07.31
사람의 기질과 그 영향(1)  (0) 201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