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로의 전진

서언

온 세상 곳곳에는 수많은 교회들이 있다. 예수께서 세우신 단 하나의 교회가 셀 수조차 없을 정도로 이 모양 저 모양과 같이 산출되었다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어제 오늘 신학교에 입학하고 졸업을 하면서 수많은 교회를 낳은 것이다. 교회는 한 인격이다. 그래서 성경은 교회를 한 새사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 교회는 몸이요, 그리스도께서는 그 몸의 머리시라고도 한다. 이 얼마나 신선한 말인가! 수많은 교회들은 그리스도라는 분으로 연결되어 있다. 어떤 교회는 건강한 상태로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생명이라는 영양분을 얻고, 어떤 교회는 운동함 없이 수동적 움직임으로 연결되어 있다. 건강하지 못한 교회는 특별한 모임을 통해 매주 설교를 하고, 예배를 하고, 기도모임을 갖지만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채우려고 전진해 나가지 못하고 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수요일 금요일 주일 수요일 금요일 주일에 계속해서 모이기에 급급하다.

활동은 움직임을 만든다. 하지만 그것은 다람쥐 쳇바퀴와 같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찾으셨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운동 없이 나아가고 있다. 규칙적으로 하는 통상적인 활동은 정해진 날에 모이는 것이다. 통상적인 활동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규칙적으로 교회 모임에 참여하라고 신약성경은 말한다.

누가는 매주 첫날 정기적인 모임으로 드로아에 있는 교회에서 바울이 모였다고 기록하고 있다(행 20:7). 사도바울은 매주 첫날에 봉헌하는 것과 관계없이 모이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전 16:2). 그리고 히브리서 저자는 어떠한 사람들의 습관처럼 함께 모이는 것을 저버리지 말라고 믿는 성도들에게 강조하여 충고한다(히 10:23-25).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것이 좋은 것이기는 하지만(벧후 1:13) 자동적으로 따르지 않는 분주한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될 것이다. 건강한 교회의 활동은 교회를 하나님의 비전을 향해 의지적으로 이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교회의 전진과 성장과 성숙에 관심을 가지신다. 사도바울은 여러 번 전진과 성장에 대한 언어를 사용한다. “그분께서는 자신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예정하사 자신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셨나니 이것은 그분이 많은 형제들 가운데서 처음 난 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9), “이것은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 *마침내 우리가 다 믿음과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것에서 하나가 되어 완전한 사람에 이르고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리니”(엡 4:12-13),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푯대를 향해 밀고 나아가노라.”(빌 3:14)

건강한 교회는 성격과 행동을 예수님과 같이 되도록 움직이게 할 것이다. 우리가 건강한 교회에 대한 요소를 상세하게 탐험하기 전에 먼저 교회 세움, 교회 건축, 교회의 목적을 이해하고, 교회가 실제로 어떻게 자라고 발전하는지를 이해하기로 하자. 이러한 본질적인 진리 이해는 우리의 탐험을 위한 성경적인 견고한 기초를 공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