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ethren/연(輦)모임 메시지

그리스도의 세 모습(연모임메시지)

Hernhut 2014. 8. 15. 21:32

 

오늘 원포인트 메시지로 그리스도의 세 모습을 연구하려고 합니다. 새벽이슬처럼 연()모임에서 들은 이 메시지를 여러분의 연모임이나 다른 그리스도인 모임에서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제가 이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히브리서를 여러 번 읽었습니다. 함께 생각하고 은혜를 갖기 원합니다.

 

사람의 유익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을 완료하시는 것과 관련하여 성경에서 계시된 것의 테두리 안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구원과 관련된 그리스도의 분리된 별개의 세 모습을 말합니다. 이 모습은 갈보리를 시작하여 그분의 재림을 둘러싸고 있는 사건들로 끝맺습니다. 하나는 과거요, 다른 하나는 현재요, 또 다른 하나는 미래입니다.

 

이 세 모습은 히브리서 9장이 끝날 무렵 같은 문맥에 함께 기록되었습니다. 이미 아들의 예고된 사역과 일치하는 이 모습들은 선지자로서의 주님 사역(과거), 제사장으로서의 그분의 사역(현재), 그리고 왕으로서의 그분의 사역(미래) 사이의 합당한 연관성을 제공합니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시며 또 자신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시는 그분께서 많은 아들들을 영광으로 데려가시는 일에서 그들의 구원의 대장을 고난들을 통해 완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2:10)

 

 

 

그리스도의 과거의 모습

그랬더라면 그분께서 반드시 세상의 창건 이래로 자주 고난을 당하셨어야 할 것이라. 그러나 이제 세상 끝에 그분께서 단 한 번 나타나사 자신을 희생물로 드려 죄를 제거하셨느니라.” (9:26).

 

구속받지 못한 사람은 불법과 죄 안에서 죽은 자입니다. 구속받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구속받은 사람은 살아나게 되었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교제가 회복되었습니다(2:1~7 2:13~15). 사람의 타락 직후 창세기 3:15절에 약속된 이것은 구속주의 마지막 사역을 통해만 이루어졌습니다.

 

아담 타락으로 죽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선고되었습니다. 이것은 아담과 그의 모든 후손까지도 포함되었습니다. 비록 그의 후손이 태어나지 않았거나 죄를 짓지 않았을지라도 아담의 죄와 같은 것으로 여겨졌습니다(5:12~14). 따라서 모든 사람들은 죄를 지은 것입니다. 에덴에서 세워진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2:17, 3:23, 5:12, 6:23).

 

사람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되돌리도록 하기 위해서 구속주께서 죄의 값을 지불하셔야 했습니다. 구속주는 사람의 유익을 위해 죽으셔야 했습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의 죄들을 전하여 그분 자신의 희생으로 죄를 제거하도록 하시려고그분 자신의 아들을 보내신 이유입니다(9:26~28).

 

그리스도는 성경에 따라 우리 죄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고전 15:3, 3:2)” 그분의 마지막 구속사역은 단순히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일의 완성이었습니다.

 

영적인 죽음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 외에 구속받지 못한 사람은 타락한 창조물로 성경에 나타나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창조물을 회복하시는 것과 관계있는 그분의 사역을 시작하심과 수행하심의 패턴은 영원히 창세기에서 정해졌습니다.

 

 

“[하나님][]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시니라.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그 빛을 보시니 좋았더라. [하나님]께서 어둠에서 빛을 나누시고”(1:2b~4, 1:5, 고후 4:6) 여기서 물들, 깊음, 혼돈 등의 단어는 히브리어 티아맛tiamat에서 유래된 바붓소스, 무저갱을 뜻하는 히브리어 테홈tehom을 말합니다. 모든 타락한 창조물을 덮고 있는 휘감고, 파도를 치는 물들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에서 회복을 낳는 모든 사역은 신성한 개입을 통해 영원히 이루어졌습니다. 이 모든 사역은 타락한 창조물들을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시는 것과 관련된 변할 수 없는 패턴으로 시작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타락한 창조물 다음의 사람은 세워진 패턴에 따라 회복되어야 했습니다. 그 모든 사역은 이미 사람의 구속주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이 사역과 관련이 있는 사람은 완전히 소극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 뿐입니다.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그의 유익을 위해 이미 이루신 것을 받는 것 밖에 할 수 없습니다(16:30~31).

 

 

 

그리스도의 현재의 모습

그리스도께서는 손으로 만든 거룩한 처소들 곧 참된 것의 모형들 안으로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하늘 그 자체 안으로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느니라.”(9:24).

 

왕국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의 떠나심과 왕국을 소유하시고 재림하시는 시간 사이(19:11~27)의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으셨을 뿐만 아니라(1:13), 그분은 하늘에 속한 거룩한 지성소에서 대제사장에 속한 사역을 훈련하시고 계십니다(4:14~16). 그분은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아버지로부터 받는 것으로 예측되는 그리스도의 대적들이 그분의 발로 짓밟게 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7:13~14, 11:15). 또 그리스도는 어느 날 점이나 주름이나 그런 것이 없는 영광스런 교회 산출하는 것을 예고하는 그분 안에서 한 새 사람으로 구성되는 자들을 깨끗하게 하는데 영향을 주기 위해서 대제사장의 일을 훈련하시고 계십니다(5:26~27, 1:13, 요일 1:6~9).

 

오늘날 그리스도는 그분의 피 흘림을 기반으로 하는 지성소에서 사역하십니다. 이 피는 타락한 사람을 구속하시려고 갈보리에서 흘린 것입니다. 이 같은 피는 오늘날 구속된 사람들을 정결케 하려고 하늘에 속한 안식처인 지성소에 있는 긍휼의 자리에 있습니다. 여전히 옛 죄의 본성을 소유하고 있고, 사망의 몸 안에 거주하고 있는 구원받은 사람은 오늘날 순례생활 동안 반복적으로 씻음을 받을 필요가 있도록 더러움에 빠집니다.

 

하나님은 구약성경 시대에 그분의 백성들을 위해 씻는 방법을 공급하셨고, 그분은 오늘날 같은 것을 이루십니다.

 

구약성경의 제사장들은 놋대야를 공급 받았습니다. 이 놋대야는 물로 채워져 위아래의 대야입니다. 백성들의 유익을 위해 사역하기 전에 놋제단과 성소 사이에 있는 그 놋대야에서 그들의 손과 발을 씻었습니다. 제사장들은 날마다 피 희생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은 매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씻기 위해 유월절 어린양을 죽임으로 피 흘리게 했습니다(7:27, 9:6~7, 22).

 

하지만 신약성경 제사장들은 과거 희생을 적용합니다. 신약성경 제사장들은 추가적인 희생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방법이요, 살아있는 방법입니다. 이 방식은 순수한 물로 씻는 것입니다. 유월절의 어린양의 죽으심의 피로 죄가 있는 자들을 씻는데 적용됩니다(7:27, 10:12~22).

 

선지자로서 그리스도의 과거 사역은 제사장으로서 그분의 오늘날 사역을 가능케 합니다. 두 사역 다 같은 것을 향하고 있습니다. 두 사역이 향하고 있는 것은 왕으로서의 그리스도의 미래 사역입니다.

 

어느 날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으로서의 오늘날의 사역을 끝내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지성소에서 나오실 것입니다. 먼저 그리스도께서 구속하신 자들을 꾸짖으시고, 그분께서 오늘날 사역하시는 자들을 꾸짖으시며, 그런 후에 그분께서 영광을 가져올 많은 아들들로 땅 위에서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미래의 모습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단 한 번 드려지셨으며 또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죄와 상관없이 두 번째 나타나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리라.” (9:28).

 

사람은 통치를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타락했습니다. 그 타락은 자격 박탈을 가져왔습니다. 구속은 사람이 타락했던 것으로부터 궁극적으로 위치를 차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죄에 접하게 되셨던 과거의 모습,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늘에 속한 안식에 계신 현재의 모습, 그리고 그분의 모든 영광 안에 계신 미래의 모습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모습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이 세 모습에서 우리는

 

1) 그리스도의 마지막사역을 기초로 하여 구원받았습니다.

2) 그리스도의 과거 사역이 가능하게 하는 계속되는 사역을 기초로 하여 구원받고 있습니다.

3) 그리스도의 과거 두 사역이 가능하게 할 그분의 미래사역을 기초로 하여 구원받게 됩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세 모습은 구원의 세 가지 측면과 관계가 있습니다.

 

1) 과거(2:8~9, 9:26b).

2) 현재(고전 1:18, 9:24).

3) 미래(1:14, 9:28).

 

각 성도들은 갈보리에서 그리스도의 마지막 사역을 통해 구원 받았습니다. 그들은 전혀 다른 면에서 다뤄졌습니다. 그리스도는 오늘날의 구원에 대한 측면을 다루신 것입니다. 갈보리에서의 그리스도의 과거사역을 기초하지만 하늘에 속한 안식 안에 있는 오늘날의 그분 사역과 관계있습니다. 이것은 열매 맺는 것으로 이끄는 오늘날의 구원의 측면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알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과거 측면은 사람의 영과 관계있습니다. 사람은 영, , 그리고 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이 세부분은 각각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어 다른 때에 구원의 대상이 됩니다.

 

사람이 에덴에서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께서 법을 만드신 대로 죽었습니다(2:17). 그의 몸은 계속해서 살아있었고, 혼도 피로 살리는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살아 있었습니다(17:11). 사람이 영적인 죽음을 체험한 것이 분명합니다. 나중에 이 영적인 죽음으로 육적인 죽음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구속받지 않은 혼이 묵고 있는 구속받지 않은 몸을 소유하고 있는 구속받지 않은 사람은 영적으로 죽은 자입니다. 그는 불법과 죄로 죽은 자입니다(2:1, 5). 생명은 드러나도록 구원의 현재와 미래 측면 앞에서 입증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사망에서 생명으로옮겨져야 합니다(5:24).

 

구원의 현재와 미래의 측면은 사람의 혼과 관계있습니다. 영적으로 사는 사람들만이 혼의 구원과 관계있는 것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혼의 구원이 드러나 보입니다.

 

사람의 혼은 구원받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 구원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때에 완료될 것이고, 사람의 몸의 구속을 가져올 것입니다(8:18~23). 오늘날 혼의 구원은 생명과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사람이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져 살게 됩니다. 이것은 히브리서 9:28절에 있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계있는 구원을 말합니다. 혼의 구원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자들이요, 집에 있는 신실한 종들이요, 집 주인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히브리서는 혼의 구원을 다루는 책입니다. 영의 구원인 많은 죄들을 짊어지신 그리스도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혼의 구원으로 죄 없이 두 번째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외에 그분의 초림을 다루는 것은 어리석은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현재와 미래의 사역과 관련된 메시지를 제외하고 그리스도의 과거 사역과 관련 있는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 생활에서 영적인 재난으로 이끌 수 있을 뿐입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희생으로 죄를 짊어짐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나타나시고. 어느 날 그분은 구원 안으로 죄 없이 재림으로나타나실 것입니다. 이 세 모습은 나눌 수 없는 단위를 구성합니다. 이 셋은 사람이 처음에 창조되었던 위치로 되돌려 지게 되는 사람과 친밀한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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