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2)

예수

 

아브라함의 자손이시요,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대한 책이라.

 

 1. 예수, 신약 성경에서 등장하는 예수라는 이름은 첫번째에 나올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도 나온다. 위의 구절을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 곧 다윗의 자손이시요,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그분의 계보이니라"라고 고칠 수 있다. 우리가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신약의 중심 내용이시라는 것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구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상징적으로 나오며, 시대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남을 이해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성경 모든 곳에 놀랍게도 중심적이신 분이시라고 말할 수 있다. 마태복음은 예수께서 구약을 통하여 예언된 왕이시요, 하나님의 그리스도로서 하늘의 왕국을 이 땅에 가져오시는 분이심을 증명한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시다. 그것을 증거하시기 위해, 또 그분께서 왕이심을 증거하시기 위해 왕의 조상들과 그분의 신분을 보여주고, 다윗의 합당한 계승자이심을 증명할 필요를 마태에게 부담을 느꼈었다.

 

 

 

 2. 예수께서 합당한 왕이심을 증명하는 마태가 있었다면 합당한 사람이심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누가가 있었다. 마태복음에 있지만 누가복음에는 없는 칭호가 있다(눅3:23~38).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라는 칭호이다.

 

 

 

 3. 다른 역본에서는 사실 다윗의 자손이 아브라함의 자손에 앞서 기록되었다. 다윗의 자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다윗왕의 보좌와 왕국을 물려받는 분으로 예표되어 있다(삼하7:12~13, 눅1:32~33).

 

 "네 날들이 차서 네가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나올 자 곧 네 뒤를 이을 네 씨를 세워 그의 왕국을 굳게 세우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왕국의 왕좌를 영원토록 굳게 세우리라."

 "그가 크게 되고 가장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에게 주시리니 그가 영원토록 야곱의 집을 통치할 것이요, 그의 왕국이 무궁하리라."

 

 다윗의 자손 솔로몬은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는데 그가 두 가지 일을 했는데 하나는 왕국 안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한 것이고(왕상6:2) 또 다른 하나는 그의 입으로 지혜 있는 말을 한 것이다(왕상10:23~24, 마12:42).그리스도는 이 예표를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왕국에서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를 건축하시고 계시며 지혜의 말씀을 해 오시고 계신다.

 

 4.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삭 또한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과 복을 상속받는 분이신 그리스도를 예표한다(창22:17~18, 갈3:14,16). 이삭도 두 가지 일을 했다. 하나는 아버지(아브라함)에게 죽음을 각오한 순종을 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것이며(창22:9~10, 히11:19), 다음은 이방인 아내인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한 것이다(창24:61~67). 그리스도는 실제적으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고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셨으며, 또 이방인들에게서 단체적인 그분의 신부인 교회를 얻으시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