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 열매

 

 

‘와, 할아버지, 저 토마토 식물 좀 보세요. 정말 커요!’ 승대는 신이 나서 정원 뒤편에 있는 좀 특이한 토마토 식물을 가리켰다.

 

할아버지는 별로 감명을 받지 않으신 것 같았다. ‘큰일이야, 뭔가 잘못됐어.’ 그가 물었다. ‘토마토가 열렸니?’

 

승대는 밭으로 뛰어가서 더 조심스럽게 검사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토마토는 거의 보이지 않았고 잎사귀만 풍성했다.

 

할아버지, 왜 토마토가 하나도 없나요?"

 

할아버지는 고개를 저으셨어요. ‘그 식물은 잎사귀에 너무 집중해서 정말 중요한 것을 잊어버렸어. 이리 와봐, 승대야, 여기 이 식물이 보이니? 이제 이 토마토가 열매를 맺고 있다.’

 

승대는 할아버지를 따라 토마토 식물이 있는 밭 반대편으로 갔다. 언뜻 보기에 식물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잎이 몇 개 밖에 없었고 다른 식물처럼 완벽하게 녹색이고 감미롭지 않았다. 그러나 그곳에는 따기를 기다리는 빨간색 토마토 송이가 많이 있었다. 이 식물은 열매를 맺고 있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한복음 15:16)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 23)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한복음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