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일하시고, 주님 또한 일하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말들은, 내가 스스로 말하는 것이 아니고, 내 안에 거하시는 아버지께서 그 일들을 행하시는 것이다.”(요한복음 14:10)

 

주님과 그리스도인의 관계는 주님과 아버지와의 관계와 같습니다. 그분의 관계는 무엇인가? 주님은 아버지 안에 계시고, 아버지는 주님 안에 계시다. 그런 점에서 그리스도인은 말할 수 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는 내 안에 계신다.”

 

포도나무와 가지는 같은 유기적인 관계다. 이 관계 때문에 주님은 말씀하실 수 있으셨다.

 

“내가 하는 모든 것과 내가 하는 모든 말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거하시는 아버지께서 하는 것이다. 그분은 일을 행하신다.”

 

그리스도와 아버지는 이 유기적 관계이셨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 거하신 아버지께서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다. 같은 방식으로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그리스도인 안에 사시는 그분이 많은 일을 하신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리스도인과 주님은 유기적인 관계요, 유기적인 연합이다. 그리스도인은 주님 안에 살고 주님은 그리스도인 안에 산다. 그분이 그리스도인 안에 계시기에 그분은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으시다. 주님은 땅에 계셨을 때 그분은 병을 치료하셨고, 마귀를 쫓아내셨고, 기적을 일으키시고, 복음을 전파하셨다. 사실 그분께서 하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게 하신 것이었다.

 

“언제 어느 때에도 아무도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아버지 품속에 계신, 유일하게 태어나신 아들께서 그분을 밝히 드러내셨다.”(요한복음 1:18).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볼 때 그리스도인은 아버지를 보게 된다. 주님은 많은 것을 행하셨고, 구속을 이루셨다. 그를 통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볼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그분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유기적인 관계를 누릴 때 주님은 안에서부터 많은 것을 하신다. 그분은 그리스도인 안으로 그분의 존재를 조성하신다. 그분은 그리스도인 안에 그분의 신성한 속성을 조성하시고,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인성과 미덕을 조성하신다. 그리스도인이 이런 방법으로 주님과의 관계를 누릴 때 그분을 나타내고,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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