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주의 집에서 우리 평생 현악기에 맞춰 내 노래를 노래하리로다.”(이사야 38:20)
우리는 찬송을 감상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찬송을 감상하는 법을 아는 사람은 영감으로 가득하다. 영감이 부족한 이들이 주님을 잘 섬기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의심된다. 사실,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영감이 필요하다. 주님을 만지고 우리 영 안에서 움직였을 때 구원을 받는다. 이것이 영감(靈感)이다. 왜 주님을 사랑하는지 묻고 싶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 역시 영감(靈感)이다. 주님을 사랑하는 삶은 영감 속에 있는 삶이다. 종교적이고, 교파적인 사람은 영감이 필요 없다. 만약 단지 만남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찬송을 부르거나 감상할 필요가 없다. 성경책의 먼지만 닦아내고 매주 모임에 가져가면 된다. 하지만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따르고, 주님과 하나가 되기를 갈망한다면 찬송을 감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찬송이 좋은지 어떻게 아는가? 좋은 찬송은 영감으로 가득해야 한다. 찬송은 아름다워야 한다. 찬송 작가들은 찬송을 통해 그들의 영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그들은 영적인 감정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영적인 감정으로 찬송을 불러야 한다. 동물들은 영적인 정서가 없으므로 찬송을 부르지 않는다. 모든 좋은 찬송 뒤에는 영적인 정서가 있다. 찬송 작가들은 영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영적인 감정이 있고, 주님께 절대적이다. 그러한 절대적 감정은 그들의 영적인 삶의 특징이다. 주님에 대한 절대적 감정으로 동료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하고 교회에서도 출교당하기도 한다. 그럴 때도 영적인 사람은 주님을 찬송해야 한다.
사람은 느낌을 체험한다. 느낌이 하늘에 속하고, 상승했을 때 하나의 감정이 된다. 주님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살며, 주님의 임재를 만지거나, 특별한 일을 하거나,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체험하거나, 주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기도 한다. 이것이 영적인 감정이다. 이 감정들은 좋은 찬송을 만들어 낸다. 동시에, 영감도 필요하다. 우리는 감정이 풍부하다. 주님을 만질 때 눈물을 흐른다. 하지만, 대부분은 찬송가를 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왜 그런가? 감정은 있지만, 영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영적인 감정은 기본이지만, 좋은 찬송가에는 영감이 있어야 한다. 하늘에 속한 감정은 영감을 낳는다. 좋은 찬송은 감정뿐만 아니라 영감도 있어야 한다. 좋은 찬송은 보통 특별한 체험과 관련이 있다.
몇 줄로 주님을 말하고, 영적인 감정과 영감을 표현하다니 얼마나 높은가! 작가는 자신의 체험에 따른 감정이 있다. 대개 그들은 더는 앞으로 갈 길이 없다고 느끼고 고통과 고난이 그의 몫이 될 때 그런 영감을 체험한다. 위로와 격려가 없어도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주님의 죽음을 체험해야 하고, 안락한 삶을 살지 않아야 한다. 교회를 위해서도, 주님의 미소를 위해서도 후회는 없어야 한다.
나는 “후회하는 곳이 어디인가?”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는 너무나 많은 오해와 조롱, 비난을 체험했다. 나는 “후회하는 곳이 어디인가?”라는 느낌이 든다. 사람들은 “왜 형제는 조롱에 관심을 두는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때 나는 “세상 사람들이 분노로 눈을 부릅뜨고 있지만, 나는 그분의 웃는 얼굴을 찾는다.”라고 답한다. 찬송 작가들은 감정이 있다. 그 감정에서 그는 특별한 체험과 관련된 영감을 얻는다. 그 체험에서 특별한 느낌을 받고, 자신의 체험에 따라 자신의 비전에 대해 표출하고 표현한다. 이런 요소들의 찬송이 주님께 다가오는데 도움을 주는 이유다. 좋은 찬송을 누릴 때, 그 안에 있는 감정, 영감, 체험, 그리고 비전을 감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찬송 작가는 소박하고 순수한 감정과 영감이 있다. 예수님을 기꺼이 사랑하는 것을 체험하기도 한다. 그런데 왜 주를 사랑할 수 있을까? 주님이 먼저 그들을 사랑하셨다는 비전을 가졌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꺼이 몸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 이것이 우리가 우리 자신을 주님께 바치려는 이유다. 오 내가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한구절 두구절 부르고 누릴 때 찬송은 더 높아진다. 좋은 찬송은 아름답고 영감이 넘쳐야 한다. 찬송의 아름다움은 감정, 영감, 특별한 체험, 그리고 하늘에 속한 비전에서 나온다. 이런 아름다움 없이 좋은 찬송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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