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두 본성

Hernhut 2019. 5. 30. 14:42


 

영적으로 밀은 가라지가 될 수 있다. 또 가라지도 밀이 될 수 있다. 이것은 믿는 이들이 두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거룩한 본성과 다른 하나는 타락한 본성이다. 타락한 본성으로 살 때 정말 가라지와 같다. 주님을 따라 살 때 정말 밀과 같다. 겉으로 보기에 밀과 같이 될 수 있지만 속으로는 가라지 같을 수 있다. 모임에서 순수한 밀이 될 수 있지만 집에서는 정말 그렇지 못하다. 혼자 있을 때 가라지 같은 본성만 드러날지라도 주변 사람들을 섬기려 하는 마음을 빼앗고 교회는 고통을 받는다.

한번은 내가 주님과 교회를 정말 사랑하는 한 형제를 알았다. 모든 형제들이 그를 사랑했다. 어느 날 모임이 있었는데 정말 화가 나서 나이 든 형제를 칠 뻔했다. 갑자기 진짜 밀알이 모든 성도 앞에서 가라지와 같이 되었다. 그의 공격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나는 그에게 공개적으로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는 그 모임에 출석하는 것을 중단했다. 1년 정도가 지나 그는 교제를 통해 돌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커다란 공과를 배워야 할 황금과 같은 기회를 잃어버렸다. 그는 그날 그런 공격을 한 직후 모임에서 일어서서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했다. 모든 사람이 한 가지 이상 약점과 결점이 있고, 그를 사랑했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없었을 것이다. 성도들 가운데 밀알 생명은 그가 그날 드러냈던 가라지 생명을 진실로 덮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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