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제목으로 잡은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 그가 이집트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는 글을 쓸 능력이 있었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 대부분의 양치기들은 글을 쓸 수 없었다. 그는 결국 모세오경(Pentateuch)을 썼고, 역사와 시를 썼다. 하지만 이러한 글을 쓰는 데는 양치기로서 살기 시작한 오랜 뒤에 일어난 일이었을 것이다. 이 시점에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 모든 갈망은 사라졌었지만 그의 정체성은 남아 있었다.
그는 양치기로서 어떤 글을 썼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주}여, 주는 모든 세대에서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들이 생기기 전 혹은 주께서 땅과 세상을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시 90:1-2)라고 썼다. 누가 이와 같은 글을 쓰려고 양과 함께 살기를 바랄까? 누군가 그렇게 할 수 있었다면 사탄은 “거주지가 어디니? 나는 네가 거주하는 곳을 보지 못하겠는데.”라고 그에게 물을 것이다. 그럴 때 모세는 “나는 당신을 볼 수 없지만 나는 진실을 안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모세는 계속해서 “우리의 햇수의 날들이 칠십 년이요, 강건하면 팔십 년이라도 그 햇수의 위력은 수고와 슬픔뿐이니 그 위력이 곧 끊어지매 우리가 날아가 버리나이다.”(시 90:10)라고 기도를 했다. 모세가 이것을 기록했을 때 그는 80살에 가까웠다. 그래서 그의 말년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와 함께 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주 오래 살았기 때문에 그 말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우리가 그의 형 아론과 그의 누이 미리암을 생각한다면 더 오랫동안 산다는 것이 정말 특이해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모세의 장인 이드로 조차도 동시대, 비슷한 나이였을 공산이 크다.
모세는 거주하고 마무리할 장소에 관해 쓸 제대로 된 곳이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그의 거주하는 곳이었다는 것을 주장했다. 이것은 광야에서 만큼 그가 거하는 곳이 궁중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는 또한 그의 날수가 하나님의 손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얼마나 길게 살았든지 하나님께 달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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