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료/새벽이슬처럼

진주비유(2)

Hernhut 2017. 6. 3. 10:34

그리스도의 갈보리에서의 마지막 사역은 사람의 영원한 구원과 관계가 있다. 갈보리의 마지막 사역에는 그리스도의 현재와 미래의 사역은 없다. 모든 것은 과거다. 그리스도의 마지막 사역 이후에 그분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셨다. 땅에 속한 장막에는 앉으실 보좌(의자)가 없었다. 왜냐면 구약제사장들의 희생적 사역이 전현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앉을 수 없었다. 희생사역과 관계가 있는 그리스도는 갈보리 사역이 마지막 사역이었기 때문에 하늘에서 앉으실 수 있다.

 

제사장마다 날마다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희생물들을 드리되 그것들은 결코 죄들을 제거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이 사람은 죄들로 인해 한 희생물을 영원히 드리신 뒤에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사”(10:11-12).

 

하지만 오늘날 하늘에 속한 안식처의 긍휼의 보좌에 있는 희생의 피는 또 다른 문제다. 긍휼의 보좌에는 그분의 피와 관련된 오늘날 아들의 사역이 있다. 하지만 이 사역은 그분의 과거, 즉 갈보리의 희생사역으로 구원받은 이들에게 유익이 된다. 아들의 오늘날 사역은 대제사장의 것이다(9:11-12, 10:19-39). 그분은 오늘날 하늘에 속한 안식처에서 있는 긍휼의 보좌 위의 그분의 피에 기초로 하여 그리스도인들의 죄에 그 피를 덮고 계신다(요일 1:7-2:2). 이 사역(죄를 씻는 사역)은 사람의 영원한 구원과 관계가 없다. 그리스도께서 장차 영광 안으로 많은 아들들을 데려 가시려고 이미 구원 받은 이들을 위해 씻음을 주셨다(2:10).


주호촌의 왕국의 비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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