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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함 마태복음6:1~4

Hernhut 2007. 5. 3. 20:45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구제함

우리 사람들의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산다면 우리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훌륭하다거나 선하다거나 뛰어나다는 말과 더불어 존경을 받기를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은혜로 사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들로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믿는 이들은 그런 사람들이다. 내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으로 믿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왜 그런 단어를 사용하는가? 이 믿음은 그리스도와 자신이 비밀스런 연합되어 하나가 된 믿음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믿음을 살지 못하기 때문에 무엇을 하던지 자신을 나타내고 자신이 교회에서 어떤 직책을 가지고 있든지 존경을 받고 싶어 하고 높여지기를 원한다. 여기서 구제함을 말씀하신다. 구제는 사실 나눔이다. 많은 이들이 이웃을 사랑하여 구제하는 것을 즐기며 나신이 나타내어지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일 말이다. 오른손의 일은 오른손으로 만족해야 한다. 주님의 축복은 여기에 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은 은밀한 중에 있는 것이다. 은밀하다는 것은 성령이란 의미이다. 우리는 구제하고 다만 주님의 눈을 바라봐야만 한다. 그럴 때 우리에게 성령의 복을 받을 것이다. 왼손까지 알도록 한다면 존경을 받고 사회적 위치를 갖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더 이상의 축복은 없다.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목사이고 장로이지만 왼손의 축복을 받는 것을 거절해야 한다. 왼손의 축복은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오른손의 축복은 얼마나 풍성한지! 교회에서의 구제도 이와 같다. 주일마다 여러분의 교회에서 배포되는 주보를 보라. 그곳에 대부분이 왼손의 축복을 원하는 부분이 많다. 여러분의 주보에서 그런 왼손의 축복이 요구되는 것을 삭제해 버리라. 지금은 손해가 되고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조금 지나면 놀라운 오른손의 축복이 찾아올 것이다. 구제할 때 조용히 하라. 주위에 알도록 하지 말라.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오른손의 축복의 상속자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