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하나님의 축복으로서의 덮개들 중
성막의 네 덮개 그림인 우리는 개인적인 믿는 이들과 단체적인 교회임을 말해준다. 사람들이 우리를 살펴볼 때 그들이 마치 겉에서 성막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많은 문제를 보게 된다. 사람들은 오소리(돌고래) 가죽의 추함, 숫양 가죽의 죄, 그리고 염소 털의 문제를 바라본다. 그들은 약점과 결점이 가득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볼 권리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하나님은 우리를 살펴보실 때 많은 은혜를 가지고 계신다. 그분은 마치 그분께서 성막 안쪽에 계시는 것처럼 청색, 자주색, 주홍색 실로 곱게 꼬아 만든 아마포를 보신다(출 26:1). 우리는 끔찍한 아마 조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무척 기뻐하신다. 이 아마포는 그리스도의 사역이다. 하나님께서 지성소에 있는 궤에서 보실 때 그분께서 보시는 유일한 덮개다. 아마포가 그리스도의 사역이긴 하지만 우리는 그 아마포에 참여하고 있다. 하나님께 아마포는 성막의 유일한 덮개요, 가장 귀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문제들을 찾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바라보시고, 그분의 솜씨, 작품을 찾으시고(엡 2:10), 그리스도의 증언을 전달하신다. 비록 우리가 영적 성숙이 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그리스도의 어떤 것이 우리 각자 안으로 사역되었다.
우리 안으로 행하신 그리스도의 사역은 단체적인 교회 생활과 같다. 사람들은 교회 안에 있는 많은 문제를 보게 된다. 그 문제는 우리 모두 산출할 수 있는 염소 털과 같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막은 가장 안에 있고 가장 아래에 있다. 청색, 자주색, 주홍색으로 만든 고운 아마포는 솜씨 있게 케루빔을 만드신 하나님께 첫 번째 막이요, 유일한 막이다. 그분은 점이나 주름이나 그런 것이 없고,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는 모든 영광스러움 안에 있는 교회를 보신다(엡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