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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의 해와 달

Hernhut 2014. 4. 16. 12:41

 

“[하나님]께서 커다란 두 광체를 만드사 큰 광체는 낮을 다스리게 하시고 작은 광체는 밤을 다스리게 하시며 또 별들도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사 땅 위에 빛을 주게 하시며 *낮과 밤을 다스리게 하시고 어둠에서 빛을 나누게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 저녁과 아침이 넷째 날이더라.”(1:16~19).

 

통제되는 해

하나님은 넷째 날에 낮을 다스리는 더 큰 빛 태양을 창조하셨고, 밤을 다스리는 밝지 않은 빛 달을 창조하셨다. 그것은 우리가 마른 땅을 갖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의 체험에서 태양은 우리 안에 빛 비추시는 그리스도시오, 달은 세상에 그리스도를 반사하는 교회다. 이 두 빛은 첫날의 빛보다 더 가치 있고, 실질적이다. 우리가 넷째 날의 체험으로 성장하기 전에 우리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관해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명료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넷째 날에 그리스도와 교회는 우리에게 선명해지고 실질적이고 또 가치가 높다. 우리가 주님을 만지고 성장하면 할수록 그분의 풍성은 우리 안에서 선명해진다. 우리가 성장하면 할수록 우리는 지배받고, 통제받는다. 우리는 더 이상 일반적인 방식으로 하나님에 관해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그분께서 얼마나 선하신지를 말하고, 우리가 그분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를 말한다.

 

우리는 이해되고 통제된 우리 안에 태양으로서 그리스도를 소유한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부분에서 빛 비추신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그분의 빛은 거기에 있다. 우리가 그분을 추구할 때 그분의 빛은 거기에 있다. 우리가 뒷걸음칠 때 역시 그분의 빛은 거기에 있다. 안에 있는 이 빛은 우리가 도망하거나 벗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태양이 빛 추는 한 거기엔 통제가 있다. 우리가 태양의 실재를 만질 때 우리는 통제를 만진다. 우리가 통제를 받아들이면 받아들일수록 우리는 빛 비춤을 받고, 이해가 된다. 우리가 빛의 다스림을 갖지 못한다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체험은 투명하지 않다. 처음 세 날의 체험은 기본적인 것이다. 넷째 날의 체험은 투명하다. 처음 세 날에서 우리는 하늘을 만지고, 과실을 자라게 하지만 우리가 가지는 그 빛은 한결같지 못하다. 우리가 넷째 날에 와서 다스리는 빛으로서 하나님을 만질 때 한결같아진다.

 

우리가 이 빛을 체험하자마자 우리는 달라지고, 그분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그분은 우리를 통제하시기 위해 항상 거기에 계신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따라 행동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 때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다. 우리는 영적인 풍성을 갖고, 하나님에 의해 얻고, 그분의 지지의 빛으로 산다.

 

 

달과 별들로부터 도움을 받음

넷째 날은 밤과 낮을 포함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따르는 것처럼 항상 낮이 아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밤을 체험한다. 우리가 특별하게 달이 필요한 때가 이 때다. 달은 우리의 도움이요, 또 안위하는 교회를 예표한다. 달 외에 우리는 또 별을 갖는다. 별은 믿는 성도들을 예표한다. 우리가 힘들어 할 때 누가 우리를 도울 수 있는가? 그리스도께서 직접적으로 우리를 돕지 않으시고, 다만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의해 반사되신다. 이것이 달에 대한 체험이다. 우리가 과도한 부담이 있을 때 달은 태양보다 더 귀할 수 있다. 우리는 달, 교회에 의해 공급되고 다스려지는 것을 배워야 한다.

 

달의 빛은 실제로 태양의 반사된 빛이다. 교회는 하나님 그분 자신을 드러낸다. 우리가 교회로부터 도움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안다면 우리는 축복을 받는다. 우리는 주님의 빛과 교회를 통한 빛 없이 생명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없다. 교회 없이 우리는 문제 덩어리들을 가질 것이다. 교회는 밤 동안 우리의 가장 좋은 보호처다. 달이 충만하거나 새롭거나 교회생활이 좋든 나쁘든 교회생활 안에 우리 자신을 흠뻑 담글 때 우리는 항상 유익을 얻을 것이다. 달은 우리에게 똑같이 중요하기 때문에 태양이 뜨는 날 밤에 나타난다.

 

바울은 해의 영광이 이러하고 달의 영광이 저러하며 별들의 영광이 또 다르니 이 별과 저 별이 영광 면에서 다르도다.”(고전 15:41)라고 말했다. 태양과 달 외에 별들이 있다. 별들은 믿는 성도들이다. 우리가 성장하는 것처럼 거기엔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그들의 도움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우리는 문제 속에 있는 것이다. 비록 그 사람들의 도움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아닐지라도 교회 안에서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어떤 사람들이 항상 있다. 우리가 교회나 성도들과 문제가 있다면 우리는 잘못된 것이요, 개선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보호로서 태양과 달과 별들을 갖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긍휼이다.